나의생각을말한다 by familyx

There's
303 갤러리 - 카렐 펑크, 3월 10일 ~ 4월 7일
‘지금 현대미술의 중심은 어디인가?’ 늘 반복되는 질문이다. 그 자체로는 어리석은 의문일지 몰라도, 런던이다, 베를린이다, 베이징이다, 파리다, 뉴욕이다 하는 얘기들은 그때그때 어떤 이슈를 주목하는 방식으로 재미를 준다. 2007년 3월의 대답은 ‘그래도 역시 뉴욕’정도가 되지 않을까? 특히 갤러리들의 약진은 곳곳에 애드벌룬이라도 떠있는 것처럼 눈에 띈다. 303 갤러리는 다음 전시 준비를 위한 일주일 정도를 제외하고는 1999년 이래 거의 매일같이 새로운 전시로 바통을 이어가고 있다. 제목도 따로 붙이지 않고 아티스트의 이름만을 내건 그 전시들은 갤러리 이름처럼 최소한의 뉘앙스로 간결하다. 3월엔 카렐 펑크의 맨질맨질한 포트레이트들을 만날 수있다. www.303gallery.com

하우스 데어 쿤스트 - 앙드레 구르스키, 2월 17일 ~ 5월 13일
아돌프 히틀러에 의해 만들어진 하우스 데어 쿤스트는 위에서 언급한 상업 갤러리들과는 개념이 다른 공간이다. 국가, 공공복리, 정부 지원행사 같은 말들이
이 공간에서 자유롭게 통용된다. 뮌헨 올림픽 때 <세계문화와 현대미술>이라는 전시로 반향을 일으킨 후, 지금의 하우스 데어 쿤스트는 현대미술 신의 거장들이 대형 전시를 여는 공간이 되었다. 처음 대하는 순간 압도되었다가 점점 그 미칠듯이 섬세한 세부에 감탄하게 되는 사진, 바로 안드레 구르스키의 신작들이 대거 전시되고 있다. 특히 그가 촬영한 평양은 입이 떡 벌어진다. www.hausderkunst.de

발렌타인데이,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좋은 음식과 함께하는 고급스러운 샴페인은 그날의 기분을 더욱 고조시킬 것이다. 사랑하는 연인들의 특별한 시간을 위해 샴페인 ‘페리에 주에 벨레포크’(Perrier-jouet Belle Epoque)를 제안한다. 200여 년 동안 최고급 샴페인으로서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페리에 주에 벨레포크’는 우아하고 섬세한 맛과 향을 자랑한다. 페리에 주에는 아르누보 유리공예가인 에밀 갈레(Emile Gallé)가 1902년 디자인한 패키지로 유명하다. 아네모네 꽃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패키지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아름답게 올라오는 샴페인 버블을 보며 향기로운 발렌타인데이를 만들어보자.

<gq>

LG Electronics 다니면서 LG 휴대폰 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번호 이동과 함께 겸해서 질렀다. ㅋㅋ

1600x1200 1280x960 640x480 320x240   흑백 세피아 네거티브 레드 그린 블루 백열등 형광등 태양광 흐린날

지나간 일은 지나간 거지요. 지금, 2007년의 해가 뜨고 있습니다.

상생의 손, 포항 호미곶
Photograph by Song Chang Rae
니트 터틀넥 45만5천원, 랄프 로렌. 화이트 셔츠 가격 미정, 론 커스텀. 깃털 달린 모자 가격 미정, 한승수. 캐시미어 머플러 20만원대, 클럽 모나코.
탈출, 흑석동 동작대교
Photographs byHan Jung Hoon
카키색 퍼 코트
가격 미정, 사바티에. 줄무늬 셔츠 14만6천원, 빈폴 옴므. 선글라스 20만원대, 레이밴 by 룩소티카.
추억 그리고 흔적, 대치동 학여울
Photograph by Lee Jun Woo
회색 코트 가격 미정, 닉 하트 by 분더숍 맨. 아이보리 톱 42만8천원, 하바나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모직 팬츠 가격 미정, 랄프 로렌. 모자 가격 미정, 캉골.

<GQ>

조막만한 제품들이 벽을 뚫고, 바닥을 부수고, TV 브라운관을 박살냈다.

혁신 위에 혁신
휴대폰 하나면 MP3도 듣고, TV 방송도 보고, 사진도 찍는다. 걸으며 통화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해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말이다. 휴대폰은 빛의 속도로 변태한다. 파격이 파격을 낳고 견고한 관념을 간단하게 허문다. 콘크리트 벽을 면도날처럼 예리하게 뚫고 바닥에 떨어진 휴대폰은 모토크레이저 가격 미정, 모토로라. 벽 왼쪽 위에 처박힌 휴대폰은 일명 Fx폰(SPH-M4500)으로 불리는 지상파 DMB PDA폰으로 70만원대, 삼성애니콜. 그 아래에 꽂힌 슬림 카드 타입의 지상파 DMB 폰 LG-SB610은 60만원대 후반, LG싸이언.


견고한 아이콘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는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라야 힘이 난다. 셔터, 기능 다이얼, 줌 버튼 등은 카메라를 손에 쥐었을 때 검지와 엄지 위치에 와주어야 한다. 손목에 긴장을 줄 정도의 무게가 있으면 더 좋다. 이런 생각을 품게 한 첫 번째 디카가 캐논 익서스다.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의 세상에서, 익서스라는 아이콘은 기준이 된다. 아이콘의 힘이 센 익서스 850is는 50만원대 중반, 캐논. 익서스 디카의 힘을 못 이기고 바스러진 바닥 타일은 JS 세라믹. 듀얼 렌즈가 있는 검은색 디지털 카메라는 색감이 좋은 이지쉐어 V705 40만원대 중반, 코닥. 코닥 V705가 떨어져 있는 폭신한 러그는 한일카페트. 슬리퍼는 폴리엠으로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초소형의 무게
아무 생각 없이 툭 던져둔 초소형 MP3 플레이어가 광파 오븐의 스테인리스 스틸에 비문(碑文)보다 깊고 선명한 흔적을 남겼다. NW-S205F/B는 무게가 26g으로 깃털처럼 가볍지만, 소니 워크맨에는 질량만으론 계산할 수 없는 ‘모바일 뮤직 플레이어’의 역사가 담겨 있다. 휴대용 음악 재생기는 콤팩트하고 스타일리시해야 한다는 믿음. 워크맨의 역사는 디자인의 역사이기도 하다. NW-S205F/B는 길이 10cm를 넘지 않고 칼로리 소비량과 운동량도 알려준다. 워크맨(walkman)의 정의를 워크맨이 더욱 명확하게 정리한 셈이다. 2GB 용량의 NW-S205F/B는 19만9천원. 워크맨에게 해코지당한 LG 솔라돔 광파오븐은 포토그래퍼 소장품. 오븐 위의 검정 노트는 mmmg, 바닥의 흰색 트레이와 투명 물컵은 폴리엠, 검은색 보온 포트는 코발트로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에디터/ 김형준, 아트 에디터/ 김영언, 스타일리스트/ 김희정 GQ

1. 론진의 마스터 컬렉션 GMT
174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론진(LONGINES)은 세계 시간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시계 베젤 안쪽의 시간 인덱스 위에 세계 주요 도시가 새겨있는 론진 마스터 컬렉션 GMT(Greenwich Mean Time)를 선보인다.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시계를 다시 맞추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여행은 물론, 해외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에게 잘 어울리는 시계. 스타일리쉬 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이 제품은 28,800번의 진동으로 38시간 파워리저브 기능이 있어 매력적이며, 스크래치를 방지하기 위해 크리스털 글래스를 채택하였다. 30m 생활 방수 기능으로 실용성을 더하였으며, 스트랩은 3중 안전장치의 스틸 스트랩과 브라운 컬러의 악어 가죽 중 기호에 맞게 선택 할 수 있다.
가격: 2,200,000원
문의: 02-3149-9532

2. 크로노스위스의 디지터
크로노스위스(CHRONOSWISS)에서는 잊혀져 가는 시간을 되살리기 위한 전통과 현대의 결합을 표현하는 디지터(Digiteur)를 선보인다. 크로노스위스의 디지터는 사각 케이스에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 인디케이터(시, 분, 초)의 조화로 만든 제품. 일반적으로 사각 케이스에 원형 무브먼트를 쓰는 것이 관례였다면, 크로노스위스는 이것을 깨고 사각 시계에 정확이 맞아떨어지는 리얼 스퀘어 머캐닉(Real square mechanic) 무브먼트를 고안하였다. 크로노스위스만의 캘리버로 새롭게 변형한 이 무브먼트는 99 리미티드 에디션 디지터의 가치를 상징하는 것. 또한 확대경이 들어있는 소장용 우드 케이스에 담겨져 있어 소중한 가치를 한층 더 할 것이다.
가격: 1,550만원
문의: 02-3781-2215

위층에서 훔쳐본 아래층 이야기

MAN
왼쪽부터) 의자 19만5천원, 책꽂이 1백99만원, 테이블 1백4만4천원, 모두 제인 인터내셔널. 접시 26만원, 리네로제. 스탠드 42만원, 두오모. 라디오 29만원, 한스무역. 찻잔 플랙스폼. 터틀넥 톱, 셔츠, 팬츠 가격 미정, 모두 클럽모나코 컬렉션. 해골 브로치 10만5천원, 타임 옴므.


COUPLE
대리석 테이블, 비전60s. 와인잔, 한룩스. 셔츠, 팬츠, 커머번드 가격 미정, 모두 구찌. 레이스업 슈즈 가격 미정, 루이비통. 니트 원피스 가격 미정, 클럽모나코. 골드 펜던트 목걸이 20만원대, 미네타니. 스트랩 슈즈 27만8천원, 루즈앤라운지.

BOYS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전등, 세컨드호텔. 화이트 후드 톱 15만8천원, 폴로 랄프로렌. 데님 팬츠 가격 미정, 존 리치몬드. 리넨 스카프 가격 미정, 루이비통. 니트 베스트, 데님 팬츠 가격 미정, 모두 디스퀘어드. 레이스업 슈즈 가격 미정, 조르지오 아르마니. 화이트 톱 1만5천원, 유니클로. 아가일 패턴 니트, 데님 팬츠 가격 미정, 모두 디젤. 레이스업 슈즈 가격 미정, 엠포리오 아르마니. 카키색 모자 7만6천원, 제너럴 아이디어 by 범석. 핑크 톱, 카키색 팬츠 가격 미정, 모두 마틴 마르지엘라. 스니커즈 3만9천원, 반스. 블랙 니트 가격 미정, 프라다 리네아 로사. 블랙 안경 20만원대, 살바토레 페라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