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호의는 고맙지만...
정보공유/Information
2006. 12. 11. 14:20
어른들은 이럴 때 짜증난다. 21세기를 사는 사람이라면 마주치게 되는 친절들.
노, 탱규에요.
웃가에서 "뭐 찾으시는 거 있으세요?" 라고 다가와서 묻는 점원들. 관심은 고맙지만,
나가게 되네요.
"뚜뚜뚜". 지금 통화 중이라는 친절한 소리. 알려줘서 고맙지만..
이제 막 경기를 끝낸 운동 선수들과의 인터뷰. 현지 생방송 독점 인터뷰는 고맙지만 들을 수 있는 말이라곤"(헉헉) 오.. 늘 경..기..만족..합니..다." 정도.
뒤떨어져 길어오고 있는데 인자한 얼굴로 열린 문을 잡고 기다려주는 사람들. 감사하지만, 일부러 죄송한 표정 지으며 뛰어야 한다고요.
양피 가죽 옷을 보더니 "저 같으면 입지 않았을 텐데요. 잔인해라"라고 말하는 사람들.
지구를 걱정해주는 건 고맙지만..
하루에 두 번 인사하는 것. 직장에서 아침에 인사했는데 화장실에서, 복도에서, 엘리베이터에서, 그리고 담배 피는 곳에서 또 인사하는 사람들. 안녕하셔서 감사하긴 하지만..
'전하는 말씀 듣겠습니다.'라는 라디오 방송 진행자의 멘트. 광고를 착한 단어로 바뀌서 써주셔서 감사하긴 하지만..
샌드위치를 살 때 음료도 살 거냐고 묻는 것. 물어봐 줘서 고압지만, 안 살 거라 주문 안 한건데요.
고기를 먹는 사람은 야만인이라고 유난히 강조하는 사람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지만..
핸드폰 녹음 버튼을 눌러놓고 아무 말도 남기지 않고 끊는 사람들. 전화 주신 건 감사하지만...
잡지나 신문에서 꼭 보거나 사라고 하는 것들. 호의는 고맙지만..
나이 스물이 넘었는데 아직도 귓속말하는 사람들. 조용하셔서 고맙지만..
"짜증나"라고 택시에서 말했을 때 택시 기사로부터 "왜, 무슨 일 있어요?"라는 말을 듣는것. 물어봐 주셔서 감사하긴 하지만..
노, 탱규에요.
웃가에서 "뭐 찾으시는 거 있으세요?" 라고 다가와서 묻는 점원들. 관심은 고맙지만,
나가게 되네요.
"뚜뚜뚜". 지금 통화 중이라는 친절한 소리. 알려줘서 고맙지만..
이제 막 경기를 끝낸 운동 선수들과의 인터뷰. 현지 생방송 독점 인터뷰는 고맙지만 들을 수 있는 말이라곤"(헉헉) 오.. 늘 경..기..만족..합니..다." 정도.
뒤떨어져 길어오고 있는데 인자한 얼굴로 열린 문을 잡고 기다려주는 사람들. 감사하지만, 일부러 죄송한 표정 지으며 뛰어야 한다고요.
양피 가죽 옷을 보더니 "저 같으면 입지 않았을 텐데요. 잔인해라"라고 말하는 사람들.
지구를 걱정해주는 건 고맙지만..
하루에 두 번 인사하는 것. 직장에서 아침에 인사했는데 화장실에서, 복도에서, 엘리베이터에서, 그리고 담배 피는 곳에서 또 인사하는 사람들. 안녕하셔서 감사하긴 하지만..
'전하는 말씀 듣겠습니다.'라는 라디오 방송 진행자의 멘트. 광고를 착한 단어로 바뀌서 써주셔서 감사하긴 하지만..
샌드위치를 살 때 음료도 살 거냐고 묻는 것. 물어봐 줘서 고압지만, 안 살 거라 주문 안 한건데요.
고기를 먹는 사람은 야만인이라고 유난히 강조하는 사람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지만..
핸드폰 녹음 버튼을 눌러놓고 아무 말도 남기지 않고 끊는 사람들. 전화 주신 건 감사하지만...
잡지나 신문에서 꼭 보거나 사라고 하는 것들. 호의는 고맙지만..
나이 스물이 넘었는데 아직도 귓속말하는 사람들. 조용하셔서 고맙지만..
"짜증나"라고 택시에서 말했을 때 택시 기사로부터 "왜, 무슨 일 있어요?"라는 말을 듣는것. 물어봐 주셔서 감사하긴 하지만..
'정보공유 > Inform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와인 바에서 손님이 바라는것 VS 손님에게 바라는 것 (0) | 2006.12.26 |
---|---|
불황일수록 지켜야할 재테크 비법 4가지 (0) | 2006.12.21 |
삶이 힘들어 질때 (1) | 2006.12.07 |
휴대폰 문자 활용 법칙 (0) | 2006.12.05 |
[전래동요]두꺼비 (0) | 2006.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