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수입가격도 사상최고가 경신

정보공유/Information 2008. 6. 3. 08:38

지난 5월 큰 폭으로 인상됐던 LPG수입가격이 6월에 또 다시 사상최고가격을 돌파해 향후 국내 LPG시장의 먹구름이 짙어졌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는 LPG수입사인 E1과 SK가스에 6월 수출가격을 프로판은 톤당 895달러, 부탄은 920달러로 조정한다고 통보했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프로판은 톤당 50달러, 부탄은 60달러씩 오른 것이다.

6월 LPG수입가격이 이같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은 국제유가의 강세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부탄의 경우 석유화학용으로 사용이 늘어나면서 프로판보다 가격인상폭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이 LPG수입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프로판과 부탄의 수입가격은 이전의 사상최고가격을 갈아치웠다. 6월 프로판 수입가격의 경우 지난 1월(870달러/톤)에 기록했던 사상최고가격보다 톤당 25달러 더 비싸졌으며 부탄의 경우도 지난해 12월 기록했던 톤당 885달러 보다 톤당 35달러 가격이 올랐다.

특히 6월 LPG수입가격 인상으로 인해 내달 국내 LPG가격은 환율이 크게 변동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kg당 50~60원 가량의 원가인상분이 발생해 LPG사업자들과 소비자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지게 될 전망이다.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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