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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마른몸매 증후군' 심각하네
[스포테인먼트ㅣ고재완기자]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할리우드에서도 '마른 몸매 증후군'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제니퍼 로페스나 제시카 심슨처럼 자신의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자랑스러워하는 스타들은 점점 줄어드는 반면 마른 몸을 원하는 스타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거식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진 니콜 리치는 최근 한 해변에서 찍힌 파파라치의 사진에서 예전보더 더 마른 몸매를 선보였다. 마른 몸매하면 떠오르는 빅토리아 베컴 역시 공개석상에 들어설때마다 점점 더 말라가 주위 측근들에게 걱정을 들을 정도다.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키이라 나이틀리는 심각한 수준이다. 그는 각종 인터뷰에서 "가슴은 작은 것이 미덕"이라고 주장하며 마른 몸매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에 열중하고 있다. 'O.C.'에서 나와 자리를 '로스트' 시리즈로 옮길 예정인 미샤 바튼도 앙상히 드러난 뼈를 자랑으로 삼고 있다.
최근 순수미에서 섹시미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제니퍼 러브 휴이트도 마른 몸매의 대명사. 최근 CBS의 새 시리즈 '고스트 휘스퍼러'에 출연하고부터는 아예 마른 몸매가 섹시한 몸매라고 측근들에게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은 키와 마른 몸매로 톱모델 자리에 오른 케이트 모스는 '마른 몸매 증후군'을 가진 이들의 우상이 돼 버린지 오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하루 적정량의 칼로리를 섭취해서는 이같은 마른 몸매를 유지할 수 없고 마른 몸매를 위한 칼로리 부족이 계속되다 보면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전한다.
문제는 스타들 사이에서 이런 '마른 몸매 증후군'이 유행하다 보면 스타를 우상시하는 팬들 역시 그들을 따라하게 되고 잘못된 미의 기준이 서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국내도 마찬가지지만 과도하게 마른 몸매가 '섹시미'로 돌변한 할리우드의 '마른 몸매 증후군'은 심각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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