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VIEWS OF SHANGHAI

정보공유/Motor 2007. 6. 6. 23:50
2007년 4월, 상하이 모터쇼를 기억하는 네 가지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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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름다운 밤입니다. 술렁이는 파티장에서 내다본 고요한 푸동강. 유리에 비친 차는 아우디 S5. 2 상하이 속의 유럽 건물. 한때 유럽 열강들의 본거지가 모여 있었지만 지금은 유럽 냄새 물씬 풍기는 이국적인 파티가 매일 밤 펼쳐 진다. 3 밤이 되면 나타나는 일곱 빛깔 광고판. 건물 전체를 TV로 만든 LED 광고판. 상하이 모터쇼가 열리는 기간이라 자동차 광고가 많이 뜬다. 4 상하이모터쇼 전야제에서 먼저 만난 아우디 크로스 쿠페 콰트로는 쿠페처럼 경쾌하게 달리는 사륜구동 컨셉트 카다. 이 장르에선 최근 잘 나가는 자동차 회사들이 앞다퉈 경쟁하고 있다. 5 전망 좋은 파티. 상하이 고층 건물은 법적으로 건물 꼭대기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마무리해야 한다. 그래서 멋지다. 푸동강을 주기적으로 오가는 광고선(船)에도 자동차 광고가 떠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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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슴 같은 모터걸과 포수 같은 사내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미인 주변에는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 금발 미녀가 많은 건 우리와 다른 상하이만의 특징이다. 2 기념 사진 촬영. 뒤에 있는 컨셉트 카는 쌍용 WZ. 3 뿌리는 자와 쟁취하려는 무리. 아저씨는 요꼬하마 로고가 꾹 찍힌 휴대폰 고리를 나눠 주고 있었고, 선량한 시민들은 그것 하나라도 쥐기 위해 몸싸움을 서슴지 않았다. 4 중국 여인들은 미적인 편차가 대단했다. 이런 미녀도 있지만 족제비 사냥꾼처럼 생긴 여인들도 많다. 5 상하이모터쇼에서도 선물 때문에 난리다. 운집한 군중의 중심에는 쇼핑백이 가득 쌓여 있었다. 6 상하이 모터쇼의 흐트러진 기강을 바로 잡는 순도 100%의 붉은 완장. 하지만 더욱 무서운 사람은 사복을 입고 있는 비밀 공안이라고 한다. 그들은 구두로 식별해야 한단다. 그들에게만 지급되는 군용 신사화가 있다고. 7 생활 속의 달인. 점심 시간이 지나자 춘곤증에 지쳐 쓰러진 사람들이 급속히 증가했다. 지구에서 가장 아찔하게 쓰러진 달인도 그 중 한 명. 8 식사 시간이 되면 모터걸들도 바닥에 주저앉아 밥을 먹는다. 의자를 맡은 이들은 그나마 행운이다. 9 상하이도 이벤트 천국. 하지만 그 내용은 붉은 천막 속에서 펼쳐지는 지방 공연 수준이었다. 당신은 이런 덩치들의 공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에디터/ 장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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