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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주차 개봉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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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8. 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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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광장> - 가짜 선생님, 마을의 비밀을 파헤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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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7.08.13<만남의 광장>은 휴전선으로 남과 북이 갈린 한 마을에 삼청교육대 출신의 공영탄이 가짜 선생님으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다. 영화는 영문도 모른 채 생이별을 해야 했던 마을을 무대로 분단이라는 특수한 상황과 1980년대의 사회적 모습을 코믹하게 풀어내는 데 방점을 찍는다. 주인공 공영탄은 선생님을 꿈꾸며 삼청’교육대’에 자진 입소한다. 강원도 산골 마을의 주민들은 이런 공영탄을 교육대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선생님으로 극진히 모시게 된다. 청솔리 마을의 특이점은 분단으로 헤어진 가족들이 기나긴 땅굴을 만들어 남몰래 내통한다는 것이다. 공영탄은 청솔리 마을에 머물면 머물수록 수상한 낌새를 느끼게 되고, 영화는 이러한 비밀을 감추고자 고군분투하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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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서 nodata@movielink.co.kr
조디 포스터 주연의 <패닉 룸 The Panic Room>이후 데이비드 핀쳐가 5년만에 연출한 <조디악 Zodiac>은 얼핏 그의 출세작인 <세븐 Se7en>을 떠올리게 하는 범죄 스릴러 영화다. 살인범 조디악은 살인을 저지른 후,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자 샌프란시스코의 여러 신문사에 ‘별자리(zodiac)’ 암호로 쓰여진 편지를 보내는 행동을 반복한다. 조디악에 매혹된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삽화작가 로버트 그레이스미스(제이크 질렌할), 큰 사건은 귀신같이 냄새를 맡는 특종 전문 기자 폴 에이버리(로버트 다우니 쥬니어), 샌프란시스코 강력계 형사 데이브 토스키(마크 러팔로)와 윌리엄 암스트롱(안소니 에드워즈). 이렇게 네 사람은 전혀 실체를 알 수 없는 ‘조디악’의 뒤를 쫓는다. 이는 <세븐>에서 일곱 가지 대죄를 운운하며 살인을 저지르는 존 도와 그를 쫓는 밀즈와 서머셋 형사의 구도와 유사한 부분. 제임스 밴더빌트의 시나리오에 데이비드 핀쳐가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조디악> - '그'를 찾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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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7.08.13조디 포스터 주연의 <패닉 룸 The Panic Room>이후 데이비드 핀쳐가 5년만에 연출한 <조디악 Zodiac>은 얼핏 그의 출세작인 <세븐 Se7en>을 떠올리게 하는 범죄 스릴러 영화다. 살인범 조디악은 살인을 저지른 후,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자 샌프란시스코의 여러 신문사에 ‘별자리(zodiac)’ 암호로 쓰여진 편지를 보내는 행동을 반복한다. 조디악에 매혹된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삽화작가 로버트 그레이스미스(제이크 질렌할), 큰 사건은 귀신같이 냄새를 맡는 특종 전문 기자 폴 에이버리(로버트 다우니 쥬니어), 샌프란시스코 강력계 형사 데이브 토스키(마크 러팔로)와 윌리엄 암스트롱(안소니 에드워즈). 이렇게 네 사람은 전혀 실체를 알 수 없는 ‘조디악’의 뒤를 쫓는다. 이는 <세븐>에서 일곱 가지 대죄를 운운하며 살인을 저지르는 존 도와 그를 쫓는 밀즈와 서머셋 형사의 구도와 유사한 부분. 제임스 밴더빌트의 시나리오에 데이비드 핀쳐가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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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상준 birdcage@movielink.co.kr
영국 BBC-TV의 시리즈물로 영국인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미스터 빈 캐릭터를 스크린으로 옮겨낸 1997년작 <빈 Bean>은 당시 전세계적으로 2억6,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전세계 관객들의 웃음을 훔쳐냈다. TV 시리즈와 영화 <빈>이 미스터 빈이 자신의 일상 속에서 특별한 사건을 일으키는 에피소드가 주를 이뤘다면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 Mr. Bean's Holiday>는 미스터 빈이 여행 중에 벌이는 소동을 그려낸다. 평범한 일상에서도 특별한 사건을 만들어내기 일쑤인 미스터 빈이 여행을 떠났으니 오죽하랴? 언어도 통하지 않고, 음식도 입에 맞지 않는데다 여권과 기차표를 잃어버리기까기 여행지에서 일어날 법한 모든 재앙이 미스터 빈에게 닥친다. 그러나 재앙만 있는 건 아니다. 비록 유괴범으로 몰리긴 하지만 유명 러시아 감독의 아들과 동행하고, 신인 여배우의 차를 얻어타는 등 여행지에서나 맛볼 수 있는 친구 사귐의 즐거움도 만끽한다.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 - 휴가 떠난 미스터 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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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7.08.13영국 BBC-TV의 시리즈물로 영국인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미스터 빈 캐릭터를 스크린으로 옮겨낸 1997년작 <빈 Bean>은 당시 전세계적으로 2억6,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전세계 관객들의 웃음을 훔쳐냈다. TV 시리즈와 영화 <빈>이 미스터 빈이 자신의 일상 속에서 특별한 사건을 일으키는 에피소드가 주를 이뤘다면 <미스터 빈의 홀리데이 Mr. Bean's Holiday>는 미스터 빈이 여행 중에 벌이는 소동을 그려낸다. 평범한 일상에서도 특별한 사건을 만들어내기 일쑤인 미스터 빈이 여행을 떠났으니 오죽하랴? 언어도 통하지 않고, 음식도 입에 맞지 않는데다 여권과 기차표를 잃어버리기까기 여행지에서 일어날 법한 모든 재앙이 미스터 빈에게 닥친다. 그러나 재앙만 있는 건 아니다. 비록 유괴범으로 몰리긴 하지만 유명 러시아 감독의 아들과 동행하고, 신인 여배우의 차를 얻어타는 등 여행지에서나 맛볼 수 있는 친구 사귐의 즐거움도 만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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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희 immerblau@movielink.co.kr
토비(로버트 스타드로버)와 에힘(코스챠 울만)은 둘도 없는 단짝. 학교 내 같은 조정팀에서 노를 젓는 둘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시골로 단체 합숙훈련을 떠나게 된 두 사람. 그들은 그곳에서 여학생으로 구성된 또 다른 조정팀과 함께 하게 된다. 피 끓는 10대 소년, 소녀들이 함께 있으니 ‘애정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한 상황. 결국 에힘과 여자 조정팀의 산드라가 눈이 맞고, 토비에겐 산드라의 친구 엔케가 접근해온다. 하지만 토비는 육감적인 몸매의 엔케에겐 도통 관심이 없다. 토비의 모든 신경은 오로지 에힘과 산드라의 애정 행각에만 쏠려 있다. 산드라와 함께 있는 에힘이 도무지 맘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 사이, 이들은 훈련장에서 또 다른 조정팀과 만난다. ‘퀴어스트로크’란 이름을 내건 이 조정팀은 동성애자로 구성돼 있다. 그렇지 않아도 에힘에 대한 감정이 우정인지 사랑인지 혼란스러운 토비는 이들과 만나 더욱 혼란을 느낀다.
<썸머 스톰> - 그 여름, 유쾌한 성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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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7.08.13토비(로버트 스타드로버)와 에힘(코스챠 울만)은 둘도 없는 단짝. 학교 내 같은 조정팀에서 노를 젓는 둘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시골로 단체 합숙훈련을 떠나게 된 두 사람. 그들은 그곳에서 여학생으로 구성된 또 다른 조정팀과 함께 하게 된다. 피 끓는 10대 소년, 소녀들이 함께 있으니 ‘애정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한 상황. 결국 에힘과 여자 조정팀의 산드라가 눈이 맞고, 토비에겐 산드라의 친구 엔케가 접근해온다. 하지만 토비는 육감적인 몸매의 엔케에겐 도통 관심이 없다. 토비의 모든 신경은 오로지 에힘과 산드라의 애정 행각에만 쏠려 있다. 산드라와 함께 있는 에힘이 도무지 맘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그 사이, 이들은 훈련장에서 또 다른 조정팀과 만난다. ‘퀴어스트로크’란 이름을 내건 이 조정팀은 동성애자로 구성돼 있다. 그렇지 않아도 에힘에 대한 감정이 우정인지 사랑인지 혼란스러운 토비는 이들과 만나 더욱 혼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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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녜스 fatcat@movielink.co.kr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이하 '지금 사랑')은 도발적인 제목이 암시하듯 결혼한 부부가 배우자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지금 사랑>은 서로의 파트너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두 커플의 연애담을 담백한 톤으로 풀어놓는다. 결혼한 이후에 운명의 상대를 만난 두 커플은 배우자 앞에서는 감추던 열정을 연애 상대에겐 솔직하게 내보이며 아슬아슬한 연애를 이어간다. 서로 속이고 서로 배신하며 새로운 사랑을 조심스럽게 키워가는 두 커플의 모습은 행복해 보이는 한편 위태로워 보인다. <지금 사랑>은 네 명의 남녀 모두에게 사랑의 기쁨과 속이는 괴로움, 배신의 고통을 느끼게 만든다. 이런 딜레마를 영화는 조심스럽게 풀어놓을 뿐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지 못하다고 해서 어쩌겠는가? 헤어지거나 그냥 살거나. 선택은 각자의 몫일 뿐이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 그들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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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3<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이하 '지금 사랑')은 도발적인 제목이 암시하듯 결혼한 부부가 배우자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지금 사랑>은 서로의 파트너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두 커플의 연애담을 담백한 톤으로 풀어놓는다. 결혼한 이후에 운명의 상대를 만난 두 커플은 배우자 앞에서는 감추던 열정을 연애 상대에겐 솔직하게 내보이며 아슬아슬한 연애를 이어간다. 서로 속이고 서로 배신하며 새로운 사랑을 조심스럽게 키워가는 두 커플의 모습은 행복해 보이는 한편 위태로워 보인다. <지금 사랑>은 네 명의 남녀 모두에게 사랑의 기쁨과 속이는 괴로움, 배신의 고통을 느끼게 만든다. 이런 딜레마를 영화는 조심스럽게 풀어놓을 뿐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지 못하다고 해서 어쩌겠는가? 헤어지거나 그냥 살거나. 선택은 각자의 몫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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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희 immerblau@movielink.co.kr
닐 게이먼이 쓴 동명의 소설을 영화로 옮긴 <스타더스트 Stardust>는 판타지 문학의 공식을 그대로 차용한 작품이다. 절대 선과 절대 악이 대립을 이루고,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순수한 청년과 사악한 마녀, 권력에 눈이 먼 왕자가 등장한다.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순수 청년이 중대한 목적을 위해 길을 떠나고 그를 돕는 선한 조력자와 서로 다른 목적을 위해 청년을 방해하는 악한들이 교차로 나타난다. <스타더스트>는 판타지 영화라는 점에서 <반지의 제왕 The Lord of the Rings> 시리즈나 <해리 포터 Harry Potter> 시리즈를 연상시키지만, 그보다는 <프린세스 브라이드 The Princess Bride>와 <라비린스 Labyrinth>에 가깝다. <스타더스트>는 어린이 관객은 물론 어른 관객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몇 안 되는 판타지 영화다. 고전적인 판타지 문학의 구조 속에서 친숙한 캐릭터들이 익숙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키지만, 연령과 관계 없이 좋아할 만한 유머와 재미있는 마법, 순수한 로맨스가 적절한 배합으로 시선을 끌어 잡는다. 어린이 관객에게는 판타지 모험영화의 쾌감을 안겨 주고, 성인 관객에게는 어린 시절 봤던 고전 판타지 영화의 추억을 다시 느끼게 해준다.
<스타더스트> - 고전 판타지의 친숙한 매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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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3닐 게이먼이 쓴 동명의 소설을 영화로 옮긴 <스타더스트 Stardust>는 판타지 문학의 공식을 그대로 차용한 작품이다. 절대 선과 절대 악이 대립을 이루고,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순수한 청년과 사악한 마녀, 권력에 눈이 먼 왕자가 등장한다.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순수 청년이 중대한 목적을 위해 길을 떠나고 그를 돕는 선한 조력자와 서로 다른 목적을 위해 청년을 방해하는 악한들이 교차로 나타난다. <스타더스트>는 판타지 영화라는 점에서 <반지의 제왕 The Lord of the Rings> 시리즈나 <해리 포터 Harry Potter> 시리즈를 연상시키지만, 그보다는 <프린세스 브라이드 The Princess Bride>와 <라비린스 Labyrinth>에 가깝다. <스타더스트>는 어린이 관객은 물론 어른 관객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몇 안 되는 판타지 영화다. 고전적인 판타지 문학의 구조 속에서 친숙한 캐릭터들이 익숙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키지만, 연령과 관계 없이 좋아할 만한 유머와 재미있는 마법, 순수한 로맨스가 적절한 배합으로 시선을 끌어 잡는다. 어린이 관객에게는 판타지 모험영화의 쾌감을 안겨 주고, 성인 관객에게는 어린 시절 봤던 고전 판타지 영화의 추억을 다시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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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kave@movielink.co.kr
<분기점의 그녀> <레가타> 등 다수의 인기 TV 드라마를 연출한 신죠 타케히코 감독의 극영화 데뷔작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Heavenly Forest>는 지난 2003년 히로스에 료코, 마츠다 류헤이 주연으로 제작된 <연애사진>의 리메이크다. 기본적으로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의 줄거리는 원작과 동일하다. <연애사진>이 멜로보다는 코미디쪽에 가까운, 다분히 히로스에 료코에 초점을 맞췄다면,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는 남자 주인공인 마코토에 더 큰 비중을 할애했다는 정도가 다른 점이다. 영화는 남에게 보여줄 수 없는 컴플렉스를 안고 사는 마코토와 시즈루의 4년에 걸친 풋풋한 로맨스를 멜로와 코미디를 적절히 섞어가며 깔끔하게 묘사한다. 극 후반이 다소 억지스럽고 과장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이는 신파적이고 감상적으로 마무리되는 원작 탓이다.
<안녕, 쿠로 Sayonara, Kuro>는 1961년 나가노현에 실존했던 강아지를 모델로 삼고 있는 감동 드라마. 밤에는 학교 수위와 학교 순찰을 돌고, 때로는 학교 직원회의에도 함께 하며 10여 년 세월을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한 강아지의 이야기를 그대로 스크린에 옮겼다. 10여 년 동안 4800여 명의 학생과 함께 생활했던 쿠로가 1972년 세상을 떠나자 장례식을 찾은 이만해도 수천 명에 달했을 정도. 이후 쿠로는 만화와 짧은 다큐멘터리 등의 주인공으로 오랜 세월 일본인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를 영화로 옮긴 이는 최근 오다기리 죠가 주연한 영화 <도쿄 타워-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Tokyo Tawa: Okan To Boku To, Tokidoki, Oton>를 연출한 마츠오카 죠지 감독. 마츠오카 죠지 감독의 편안한 드라마 위에 <워터 보이즈 Waterboys>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Josee, The Tiger And The Fish>의 츠마부키 사토시가 심성 고운 고교생 료스케로 분해 <안녕, 쿠로>의 따뜻한 감성에 온기를 더 한다.
1976년 쿠데타를 일으켜 군대를 장악한 아르헨티나 군대는 빠른 시일 내에 정권을 확립하기 위해 정치 탄압을 시작한다. 반대 세력을 빨갱이로 몰아 세운 군 정부는 연루된 사람들은 물론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사람들을 모두 체포, 감금시키고 처형했다. 특수부대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피의자들을 고문해 얻은 거짓 자백을 이용해 끊임없이 사람들을 체포하고 처형했다. 1973년부터 1983년까지 1만 명에서 3만여 명의 사람들이 사라졌다고 알려져 있다. ‘아틸라’라고 불리는 저택에 감금됐던 사람들 중 실제로 탈출에 성공한 건 클라우디오를 포함한 네 명의 남자뿐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1977 Cronica de Una Fuga>는 실제로 아틸라에 감금돼 끔찍한 고문을 당했던 클라우디오 템부리니와 기예르모 페르난데스가 공동으로 쓴 자서전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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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7.08.13<분기점의 그녀> <레가타> 등 다수의 인기 TV 드라마를 연출한 신죠 타케히코 감독의 극영화 데뷔작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Heavenly Forest>는 지난 2003년 히로스에 료코, 마츠다 류헤이 주연으로 제작된 <연애사진>의 리메이크다. 기본적으로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의 줄거리는 원작과 동일하다. <연애사진>이 멜로보다는 코미디쪽에 가까운, 다분히 히로스에 료코에 초점을 맞췄다면,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는 남자 주인공인 마코토에 더 큰 비중을 할애했다는 정도가 다른 점이다. 영화는 남에게 보여줄 수 없는 컴플렉스를 안고 사는 마코토와 시즈루의 4년에 걸친 풋풋한 로맨스를 멜로와 코미디를 적절히 섞어가며 깔끔하게 묘사한다. 극 후반이 다소 억지스럽고 과장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이는 신파적이고 감상적으로 마무리되는 원작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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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쿠로> - 눈물이 주룩주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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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3<안녕, 쿠로 Sayonara, Kuro>는 1961년 나가노현에 실존했던 강아지를 모델로 삼고 있는 감동 드라마. 밤에는 학교 수위와 학교 순찰을 돌고, 때로는 학교 직원회의에도 함께 하며 10여 년 세월을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한 강아지의 이야기를 그대로 스크린에 옮겼다. 10여 년 동안 4800여 명의 학생과 함께 생활했던 쿠로가 1972년 세상을 떠나자 장례식을 찾은 이만해도 수천 명에 달했을 정도. 이후 쿠로는 만화와 짧은 다큐멘터리 등의 주인공으로 오랜 세월 일본인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를 영화로 옮긴 이는 최근 오다기리 죠가 주연한 영화 <도쿄 타워-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Tokyo Tawa: Okan To Boku To, Tokidoki, Oton>를 연출한 마츠오카 죠지 감독. 마츠오카 죠지 감독의 편안한 드라마 위에 <워터 보이즈 Waterboys>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Josee, The Tiger And The Fish>의 츠마부키 사토시가 심성 고운 고교생 료스케로 분해 <안녕, 쿠로>의 따뜻한 감성에 온기를 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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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 아이레스 1977> - 자유를 향한 절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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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31976년 쿠데타를 일으켜 군대를 장악한 아르헨티나 군대는 빠른 시일 내에 정권을 확립하기 위해 정치 탄압을 시작한다. 반대 세력을 빨갱이로 몰아 세운 군 정부는 연루된 사람들은 물론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사람들을 모두 체포, 감금시키고 처형했다. 특수부대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피의자들을 고문해 얻은 거짓 자백을 이용해 끊임없이 사람들을 체포하고 처형했다. 1973년부터 1983년까지 1만 명에서 3만여 명의 사람들이 사라졌다고 알려져 있다. ‘아틸라’라고 불리는 저택에 감금됐던 사람들 중 실제로 탈출에 성공한 건 클라우디오를 포함한 네 명의 남자뿐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1977 Cronica de Una Fuga>는 실제로 아틸라에 감금돼 끔찍한 고문을 당했던 클라우디오 템부리니와 기예르모 페르난데스가 공동으로 쓴 자서전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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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kave@movielink.co.kr
<나누와 실라의 대모험 Arctic Tale>은 북극곰 나누와 바다코끼리 실라를 주인공으로 북극의 신비로운 자연환경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는 갓 태어난 아기 곰 나누와 바다 코끼리실라가 홀로서기에 성공하는 8년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나누와 실라의 성장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북극의 아름다운 절경을 비롯 북극여우, 일각 돌고래 등 신비하고 귀여운 북극 생물들을 함께 만날 수 있다. <나누와 실라의 대모험>의 공동연출 및 촬영을 맡은 아담 라베치와 사라 로버슨 부부는 북극에 무려 15년 동안 머물며 북극의 모습과 북극 동물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나누와 실라의 대모험> - 북극 동물들의 힘겨운 성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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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3<나누와 실라의 대모험 Arctic Tale>은 북극곰 나누와 바다코끼리 실라를 주인공으로 북극의 신비로운 자연환경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는 갓 태어난 아기 곰 나누와 바다 코끼리실라가 홀로서기에 성공하는 8년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나누와 실라의 성장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북극의 아름다운 절경을 비롯 북극여우, 일각 돌고래 등 신비하고 귀여운 북극 생물들을 함께 만날 수 있다. <나누와 실라의 대모험>의 공동연출 및 촬영을 맡은 아담 라베치와 사라 로버슨 부부는 북극에 무려 15년 동안 머물며 북극의 모습과 북극 동물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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